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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 신동욱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글쓴이 : 뉴스관리자
등록일 : 2024-04-17 조회수 : 141

■ 대담 : 신동욱 국민의힘 서울 서초을 당선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13분 간의 입장을 발표하는 동안에 108명의 당선인이 모여서 총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의견들이 오갔는지 그리고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가 나오는지도 궁금한데요. 앵커에서 이제는 정치인으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신 분이시죠.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신동욱 당선인, 신동욱 전 앵커 만나보겠습니다. 신동욱 당선인님 나와 계십니까? 


▶ 신동욱 : 안녕하십니까. 신동욱입니다. 


▷ 전영신 : 다시 한번 당선 축하드립니다. 


▶ 신동욱 : 전 앵커라는 표현은 이제 안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이제 의원이라고 곧 불러드려야죠. 


▶ 신동욱 : 정치인이 됐으니까요. 


▷ 전영신 : 소감이 어떠십니까? 


▶ 신동욱 : 아직은 얼떨떨하고요. 제가 지금 진행자께서 ‘전 앵커’라는 표현, 농담 삼아 했는데 이제 변화를 했으니까 이제는 당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한국 정치의 발전이라든지 국가의 미래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단순한 비평가의 입장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 빨리 변신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걱정이 많고 사실은 당선해서 좋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머리가 복잡하고 걱정이 많습니다. 


▷ 전영신 : 선거 과정에서도 사실 경쟁 상대가 3선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여서 물론 여당 입장에서는 텃밭 서울 서초였지만 그래도 어려움이 없으셨나요? 어떠셨어요? 


▶ 신동욱 : 심리적 부담은 상당히 컸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홍익표 후보가 민주당의 원내대표였기 때문에 전에 없이 서초을 선거가 미디어의 관심도 많이 받았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쪽에서 당락을 떠나서 의미 있는 득표를 해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교두보로 생각을 했던 측면이 상당히 있는 것 같고. 홍익표 후보도 사실은 현역 성동구 국회의원이면서 2년 전부터 이쪽에 지역구를 옮겨서 상당히 유권자들과 밀착해서 소위 밭갈이를 해오셨다는 것이 와서 보니까 상당히 느껴지더라고요. 또 선거 막판 그러니까 4월 10일 그 전 주에 이재명 대표가 서초을도 박빙이다, 해볼 만하다. 강남에서 해볼 만한 곳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상당히 총력전을 민주당에서 펼쳐서 상당히 심리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 전영신 : 22대 국회에 입성할 언론인 출신 초선 당선인이 이번에 총 12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내가 더 강점이 있다 꼽으신다면 어떤 부분이 그렇습니까? 


▶ 신동욱 : 저는 국회의원이 상당히 깊이 있는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한 분야도 있고 또 정치 전반으로 보면 국민들의 생각을 소위 파악하는 능력, 이해하는 능력, 정무적 감각,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능력, 소통하는 능력 이런 쪽에서는 언론인들이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제가 앵커를 하면서 그런 시청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런 부분은 상당히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특정 전문 분야 상임위로 갔을 경우에 거기에 관한 콘텐츠는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좀 채워야 하는 과제도 있겠죠. 


▷ 전영신 : 그럼 혹시 어떤 상임위 염두에 두고 있으세요? 과방위를 생각 중이십니까? 


▶ 신동욱 : 많은 분들이 언론계 출신들은 과방위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저희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면요. 과방위라는 것이 풀네임으로 하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거든요. 저희가 이 전체위원회 중에서도 미디어 정책에 관한 부분 특히 공영방송 문제를 가지고 지난 21대 국회에서 굉장히 첨예하게 여야가 맞붙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여전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과방위는 방송통신보다 과학기술 또 여기에 어쩌면 통신도 붙을 수가 있는데 이건 사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요체가 되는 상임위거든요. 그런데 이 과방위가 너무 방송, 정치적 정쟁에 휘말려 있다는 건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이고. 개인적으로 과방위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언론인 출신들이 너무 과방위로 많이 가서 이런 정쟁 속으로 더 크게 휘말리는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은 좀 전체적인, 국가 전체적인 입장에서도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특히 공영방송 문제, 공영방송을 어떻게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려줄 것인가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과제이긴 하지만 국가 산업 전략 전체의 입장에서 본다라든지 또는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전 앵커께서 잘 아시겠지만 아주 소수의 방송사가 과점하고 있던 이런 시대가 아니고 이제는 뉴미디어의 시대로 가고 있거든요. 거기에 특정 한두 개 방송사의 문제를 두고 과방위 전체가 과연 죽기 살기로 싸우는 이런 국회를 또 만들어야 될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사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근데 당장 국회의 원구성 협상부터 이게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조금 전에 출연했던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각 상임위별 과반이 넘으면 굳이 상임위원장을 배분하지 않아도 된다. 그게 기준이 168석인데 지금 175석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법사위원장을 비롯해서 모든 상임위를 그냥 민주당이 가져도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논리적으로 어떻게 국회법으로 어떻게 돼있는지 사실 제가 정확히 파악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김태년 의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 원내대표도 하셨기 때문에... 


▷ 전영신 : 그렇죠. 원구성 협상을 해봤기 때문에. 


▶ 신동욱 : 아마 그런 맥락에서 말씀을 하셨다라고 이해는 됩니다만 모든 상임위원장을 야당이 가져가겠다 이거 국민들이 납득하겠습니까? 제가 구조적으로 이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협상 파트너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해봤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은 우리 견제와 균형·삼권분립 이거 해서 일방독주하지 말라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고 우리 국회도 역시 마찬가지로 저는 운영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임위원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시는데 지금 제가 조금 이따가 말씀을 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의라는 것도 민주당이 대승을 한 것처럼 지금 생각을 합니다만 정당 지역구 득표율로 보면 5.4% 포인트 이긴 거거든요. 그런데 지역구가 71석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71석을 더 얻었기 때문에 모든 상임위는 우리 것이다, 국회의장도 우리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이거는 선거를 한 취지. 물론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뽑히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말씀하시면 오만한 말씀이고 반드시 국민들이 또 그 부분에 대해서 평가하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를 통한 총선 관련 입장,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으세요? 


▶ 신동욱 : 입장 발표라고 표현을 하시면 원칙적이고 하실 말씀은 대개 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것을 사과라고 표현을 하면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에 언급이 결여돼 있다라는 지적도 역시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그러나 야당에서 선거 과정에서 야당에서 쟁점으로 삼았던 부분들 중에 법률적 쟁점들이 있는 것이 있고 이미 수사 단계로 넘어가 있는 것들도 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구체적인 언급을 한다면 그건 적절치 못하기도 하거니와 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원론적으로 보면 대통령이 과연 어디까지 사과의 언급을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정서적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것 이상으로 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이제 신동욱 당선인께서도 앵커 출신이시기 때문에 더 잘 아시겠지만 13분의 입장문에 ‘그러나’, ‘하지만’ 이게 15번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이 화법이 갖는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신동욱 : 저희가 아까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사과라고 한다면 사실은 ‘그러나’, ‘하지만’ 이런 것들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보통 보편적으로 얘기를 하죠. 그러나, 저도 역시 지금 ‘그러나’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내각제 국가에서는 선거로서 집권 세력이 바뀌게 그렇게 정치를 설계를 해놓은 거고요. 대통령은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중간선거가 아니죠. 사실은 이거는 국민의힘의 선거였던 것이고. 대통령에게는 5년 동안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하라는 5년 간의 임기가 대통령 선거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이게 중간선거에서 이 패배를 어떤 정도의 패배로 받아들일 것인가. 이것을 기회로 어떤 국정 쇄신의 동력으로 삼을 것인가 하는 것은 대통령의 판단인 것이고요. 그러나 대통령께서 그동안 해온 모든 나의 정책적 정책들이 또는 내가 해온 모든 국정 철학이 잘못된 것이다. 100% 내가 바꾸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제가 말씀을 드렸다시피 물론 상대방이 있죠. 상대방이 55%를 득표했고 이쪽을 지지한 45%의 지지자라는 것도 역시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대통령이 그렇게 모든 것을 잘못된 것이었다라고 얘기했을 경우에 그런 국민의힘을 지지한 45%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도 있을 수가 있고요. 다만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우리 국민 분들께서 많이 지적하신 소통의 문제라든지 국민에게 설명하는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진솔하고 상당히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해주셨으니까, 원론적인 입장 표명이 있었으니까 이제 앞으로는 이걸 행동을 어떻게 보여줄 건지. 용산 대통령실의 운영 방향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 이거는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죠.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그 행동적인 부분 관련해서 오늘 아침에 지금 당선인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YTN하고 TV조선이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대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새 총리에 박영선 전 장관 또 새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하다 이렇게 지금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렇게 보도가 전해졌고 또 후속보도를 보니까 여권에서는 이건 아이디어 중에 하나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저도 보도 내용은 사실은 헤드라인만 보고 이 방송에 임하고 있는데 일감으로는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전영신 : 후자라고 하면 아이디어 중 하나다. 


▶ 신동욱 : 그런 아이디어도 있을 수가 있겠죠. 그런데 제가 구체적으로 취재한 것이 없어서 제가 말씀을 드리면 논평의 수준으로밖에는 지금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은데. 박영선·양정철·김종민 그런 아이디어를 내시는 분들도 있을 수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전영신 : 그럼 이 아이디어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되세요? 


▶ 신동욱 : 그것 역시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향을 굉장히 협치 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고 판단하시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죠. 


▷ 전영신 :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습니까? 


▶ 신동욱 : 글쎄요. 저는 지금 제 일감으로는 틀릴 수 있습니다마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 전영신 :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예전에 집권 초기에 인사가 MB의 아바타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문재인 아바타가 되는 거다. 상당히 비판조로 얘기를 했더라고요. 


▶ 신동욱 : 문재인 아바타. 이준석 대표다운 말씀이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동시에 비판한 그런 화법인데 정확히 무슨 뉘앙스인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 전영신 : 알겠습니다. 


▶ 신동욱 : 그리고 제가 조금 전에 박영선 총리 부분에 대해서도 제 말씀을 드렸는데 혹시 본인들, 제가 기사를 못 봤습니다만 본인들이 당사자들의 반응도 혹시 그 기사에 나왔습니까? 


▷ 전영신 :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저희 출연하기 직전에 이 소식 접하고는 김종민 의원하고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일단은 연락받은 것도 없고 연락이 온다 해도 수락할 의향이 전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 신동욱 : 그럴 가능성이 더 크겠죠. 


▷ 전영신 :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이세요. 알겠습니다. 어제 108명의 당선인 총회가 있었잖아요. 근데 공교롭게도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이 생중계되던 그 시각에 열려서. 직접 듣지 못한 것은 아쉽지 않으세요? 


▶ 신동욱 : 저도 당선인 총회 끝나고 나서 텍스트로 보긴 했습니다. 국무회의 시간이 그 시간이었고 저희도 어제 일정이 촉박해서 현충원 다녀와서 바로 당선인 총회를 하는 바람에 아마 일정을 교차적으로 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전영신 : 그래도 정무적인 판단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십니까? 


▶ 신동욱 : 그거는 저는 어차피 대통령의 말씀은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였기 때문에 당선인들이 그걸 직접 곧바로 라이브로 듣고 안 듣고의 문제가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요. 저는. 


▷ 전영신 : 어제 당선인 총회 분위기는 어땠나요? 


▶ 신동욱 : 비교적 차분했고요. 크게 격론이 있었다든가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고요. 다만 대부분의 우리 당선인들이 빨리 당 체제를 정상화로, 정상 체제로 만들어서 국민들로부터 이번에 받은 질책의 말씀을 빨리 우리 당의 여러 가지 인사라든지 정책적 방향에 포함시켜서 당을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그런 정도의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직접 자유토론 공개 발언도 하셨다면서요? 


▶ 신동욱 : 저 역시 첫 회의였기 때문에 크게 대단하게는 아니고 저도 이렇게 시간을 끄는 것은 국민들에게도 도리가 아닌 것 같다. 빨리 현재 지금 비대위원장이 없는 당대표가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상태로 계속 가는 것보다는 당의 당규상 절차는 제가 아직 다 파악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빨리 당을 정상 체제로 속도감 있게 전환시켜 나가는 노력을 너무 시간 끌지 말고 하자 이런 취지의 발언을 저는 했습니다. 


▷ 전영신 : 차기 당대표는 어쨌든 총선 패배의 결과를 수습을 하고 다시 한번 국정 동력을 일으켜야 하는 여당 대표로서의 책무가 엄중한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 신동욱 : 물론입니다. 


▷ 전영신 : 어떻게 보세요? 


▶ 신동욱 : 당대표는 아직 어떤 분들이 본인이 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신 분들도 없고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징성이 고려가 되겠죠. 그 부분은 제가 지금 언급하는 것은 아직은 적절치 않은 타이밍 같습니다. 


▷ 전영신 : 수도권 출신의 친윤 색채가 덜한 인물이 돼야 된다라는 의견도 제기되는데 이 의견에는 동의를 하십니까? 


▶ 신동욱 : 아무래도 그런 의견들이 많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건 저희 당에서의 생각뿐 아니고 저희 당의 새 지도부도 국민들이 얼마나 납득할 수 있는 분들이 새 지도부에 많이 포함되느냐 하는 것은 당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면모를 일신했으면 좋겠다. 이번에 저희가 숫자적으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만 새롭게 입성하신 좋은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나이 젊은 분들도 있고 해서 이런 분들을 새 당의 얼굴로, 대표라는 뜻은 아니고요. 대표라는 뜻은 물론 아니지만 새 당에 많이 이런 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끝으로 채상병 특검법 지금 민주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서 바로 당면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여당 내에서도 안철수·조경태 의원이라든지 김재섭 당선인이라든지 찬성 입장 밝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당선인님께서는 채 병 특검법 문제에 대한 입장,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신동욱 : 저는 개인적인 소신이 그렇습니다. 모든 법안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첫 번째 논리적 정확성이 있는 것인가. 이를테면 이 법안이 정치적인 이슈가 되어 있다고 해가지고 어떤 정치적인 요구사항이라든지 정치적인 특검으로 흐를 수 있는 소지가 법에 너무 많이 담겨 있으면 이건 곤란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이미 물론 그게 무슨 실효성 있느냐라고 반박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이미 수사에 들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특검으로 가자고 하는 것은 어쨌단 민주당 입장에서 100% 저는 정치적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선거에 패배했다고 해서 이를테면 모든 패배도 정도에 대한 어떤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상대방이 요구하는 것을 우리가 다 들어주고 가자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물론 법안이 넘어오면 그 법안을 자세히 보고 이걸 어떻게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당 차원의 논의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동욱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서울 서초을 국민의힘 신동욱 당선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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